울산 소재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 영남본부’의 운영 실적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가 2007년 3월 개원 이후 3년간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각종 시험분석 의뢰 건수가 2007년 3만5200건, 2008년 4만4200건, 2009년(추정) 4만7400건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에서의 시험분석 건수는 2007년 6900건, 2008년 1만2800건, 2009년 1만5000건(추정)이며, 울산외(영남지역)에서는 2007년 2만8300건, 2008년 3만1400건, 2009년 3만2400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각종 시험분석 수수료 수익도 2007년 36억4000만원, 2008년 55억1000만원, 2009년 62억6000만원(추정)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울산본부는 울산 중구 다운동 울산테크노파크 내 부지 1만6529㎡, 건축 3305㎡ 규모로 지난 2007년 3월 개원해 현재 전문인력 39명, 시험장비 217종 312대(화학·환경 104종, 157대, 건축·소재 86종 106대, 금속·재료 27종 49대)를 갖추고 울산, 부산, 대구 등 영남권 전역을 대상으로 시험분석과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