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GSI ERP 내년 완료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유럽과 중국 일부지역에 글로벌싱글인스턴스(GSI) ERP 구축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유럽과 중국의 나머지 지역과 인도, 남미 지역에 대해서도 GSI ERP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의 벨기에와 중국의 건설기계BG(비즈니스그룹)에 적용된 2단계 글로벌 ERP 통합을 지난 10월말 완료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벨기에와 중국의 공장기계BG, 엔진BG, 산업차량BG, 지게차BG 등을 대상으로 3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3단계 프로젝트는 남미(브라질)와 인도 지역 BG를 대상으로 하며 2010년 상반기 말 경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진행 중인 밥캣과 ERP 통합 작업 등에 따라 추진 일정에 다소의 변동 가능성도 전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GSI ERP가 모두 완료되면 전 세계적으로 통합 관점에서의 경영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건설기계 BG, 부품BG 등 국내 전 영역에 대한 1단계 프로세스혁신(PI)과 ER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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