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는 휴대폰, 내비게이션, 산업용기기, 자동차, 항공기 등의 동작을 결정하고 제어하는 임베디드 SW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1994년 설립돼 윈도 임베디드 OS, 임베디드 개발 툴, 윈도 모바일 솔루션, 테스팅 및 계측 솔루션 등을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노틸러스효성 등 1000여 개 회사에 공급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표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임베디드 OS 라이선싱 파트너사로 싱가포르,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도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2001년부터 임베디드 시스템의 핵심 두뇌라 할 수 있는 운용체계를 개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경제부의 ‘SW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항공용 OS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항공기 SW의 국제 표준 인증 체계인 DO-178B 승인 요건을 만족함으로써 아시아 최초로 항공용 SW로서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으며 국내 임베디드 업계의 위상을 한층 높인 바 있다.
또 MDS테크놀로지가 가장 자랑하는 것 중의 하나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교육기관 MDS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매년 7000명의 임베디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전체 인력 중 70%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술전문 회사답게 임베디드 하드웨어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임베디드 전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50여 개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인터뷰-김현철 사장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IT 융합 정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중심에 있습니다. 산업과 IT를 모두 이해하는 임베디드 전문 인재 양성이 급선무입니다.”
김현철 MDS테크놀로지 사장은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해 임베디드 전문 엔지니어 기술력을 향상하고 IT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임베디드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교 시절부터 전자신문을 구독했다는 김현철 사장은 직원들에게 배움의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한다면서 IT트렌드를 파악해야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MDS테크놀로지는 계명대·조선대·충남대·전남대·폴리텍대 등과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최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맞춤형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는 등 척박한 임베디드 분야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 사장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받고 신문을 꾸준히 구독해 산업 전반에 대한 견문을 넓혀간다면 우리나라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각 산업에 대한 기반 지식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IT 융합 전문가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