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아이큐브(대표 김선주)가 삼성전자·에듀박스와 손잡고 디지털 학습기 시장에 진출한다. 엠아이큐브는 영어 학습 전용 단말기 ‘디멕(DMec)’ 시판을 18일부터 시작했다.
엠아이큐브가 올해 초 삼성과 공동으로 개발한 디멕에는 에듀박스가 개발한 2∼7세 유아용 영어 콘텐츠가 기본으로 들어 있다.
8인치 LCD 단말기로 집 안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하고 초보자용 입문에서 고급 회화까지 다양한 수준의 영어 콘텐츠를 갖췄다. 수준에 맞는 강의를 골라 반복·청취하는 맞춤식 학습이 가능하며 리모컨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엠아이큐브는 디멕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0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할 계획이며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 제품은 사전 판매만 2500대를 기록하며 매출 15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만 50만 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김선주 대표는 “아이들은 물론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학습기라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