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아공, 과기 협력 기후변화·ICT로 확대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기술부와 제3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 5개 협력 분야 외에 기계소재·기후변화·정보통신기술(ICT)·과기정책 4개 신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내년 기존 5개 분야(원자력·수소에너지·NT·BT·우주 천문) 및 신규 4개 분야 평가를 거쳐 5개 협력 분야를 새로 선정하고 양국의 연구기관을 협력창구로 지정해 연구원 교류,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정보교류 등을 지원하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운영하는 국제 R&D아카데미에 남아공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의 주관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남아공연구재단)간 구체적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교과부는 “제3차 과기공동위에서 남아공이 한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양국간 과기 협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