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장관 "선진 일류국가 지렛대로 IT 활용"](https://img.etnews.com/photonews/0911/091118065100_1523939910_b.jpg)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IT를 활용해 작고 효율적이며 고객지향적인 정부를 구현하겠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한국IT리더스포럼 11월 정기조찬회에서 ‘정부운영 선진화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IT를 활용, 정부 핵심 역량을 집중, 기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국민 편의를 증진하는 선진 정부의 기틀을 확립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정부 내에서 IT 수요를 줄여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마련돼 있다”고 말해 선진 일류국가을 위한 지렛대로 IT를 널리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피력했다.
이 장관은 행정 서비스 선진화 및 고객지향적 정부 구현의 사례로, 각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민원 일괄서비스’를 소개하며 이용자 편의는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 행정정보 공동 이용 등의 효과가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관은 궁극적으로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웹 접근성 제고 및 복지계좌 통합 등 복지 분야에도 IT를 접목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선진 정부 구현을 위해 전자태그(RFID)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지리정보시스템(GIS), 그린 IT 등 IT를 각종 행정과 접목하는 한편 공무원의 역량 전문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정보보안과 관련된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공무원이 우수 인력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7·7 DDoS 사태 이후 정보보안 분야 전문성 제고는 물론 관련 전문 인력의 필요성도 인식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온라인교육 등을 통해 정보보안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공무원 교육훈련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정부 내 업무 비효율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각종 데이터베이스(DB)가 지나치게 많아 DB관리를 위한 DB를 만들어야 할 정도”라며 “DB를 정리, DB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IT 선진국 코리아 재도약과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