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녹색직업 녹색인재=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에서 이명박 정부의 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녹색인재개발 관련 연구성과를 모아 펴냈다. 개발원 내 전공영역별 전문가인 원내 연구진 12명이 집필한 이 책은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직업과 녹색인재 관점에서 녹색직업의 특성과 분야별 유망 녹색 직업들을 소개하고 녹색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직업능력개발, 자격, 진로교육 등 측면에서 살펴보며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권대봉 편저, 박영사 펴냄, 1만7000원.
◇혁신의 리더들=혁신적인 제품 14개의 개발 사례 분석을 토대로 혁신을 성공으로 이끈 리더십을 네 가지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저자는 책에서 CEO 리더십, 팀장 리더십, 비공식 리더십, 공유 리더십 등 4개의 리더십 중 2개 이상이 상호작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모든 사원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혁신에 성공한 만도의 브레이크 코너 모듈, 통찰력과 추진력을 가진 디자인팀장의 추진력으로 개발한 LG전자 초콜릿폰 등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이를 증명해낸다. 강우란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1만2000원.
◇살짝 미쳐가는 세상에서 완전 행복해지는 심리학=강단과 병원에서 ‘마인드 힐링’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는 늘 불안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가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이 책은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지, 왜 더 뜨겁고 간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 왜 마음껏 행복해질 수 있는지 등 고민하며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단비가 될만한 조언을 건낸다. 박지숙 지음, 도서출판무한 펴냄, 1만2000원.
◇허드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고전적인 마케팅의 위기가 본격화된 오늘날을 돌아보고 어디서 어떻게 팔아야 할지에 관한 전략들을 안내하는 책이다. 특히 기존의 마케팅 방법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밝히는 인간의 특성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달리 사람이 스스로 판단해서 주체적으로 의사결정하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을 의식하고 다른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 존재라고 정의한다.마크 얼스 지음, 강유리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 2만9000원.
◇나는 마사이족이다=10여차례에 걸쳐 아프리카 땅을 밟은 사진작가 안영상이 전통과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아프리카의 삶을 담아내 보여준다. 책에는 마사이 마을, 라무 섬, 챠비 사막을 오가며 기록한 아프리카 이야기가 들어 있으며, 오염되지 않은 삶과 정체성을 지켜가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꾸밈 없이 그려진다. 로뮤냑(행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마사이 가족이 되어 아프리카의 사람, 자연과 소통해온 저자는 10여년간 아프리카를 오가며 인간, 길, 하늘, 우주라는 주제로 기록한 글과 사진을 책 속에 담아냈다. 안영상 지음, 멘토프레스 펴냄, 1만4000원.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2001년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마이클 셰이본의 장편소설이다. 1940년대 뉴욕을 주 무대로 유럽과 남극 대륙을 오가며 펼쳐지는 두 유대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실제 역사적 사건들과 빈틈없이 맞물린 두 소년의 성공담을 축으로 놀라운 탈출, 황금빛 꿈과 두려움, 기묘한 사랑과 아픔이 16년의 시간을 관통해 펼쳐진다. 책은 두 권, 총 1000여쪽의 분량의 출판됐으며, 미국에는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로도 발간됐다. 마이클 셰이본 지음, 백석윤 옮김, 루비박스 펴냄, 각권 1만3000원.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많은 법칙들을 100가지로 정리했다. 사전식으로 법칙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법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절한 사건과 이야기가 가미돼 있다. 각각의 법칙을 쉬운 예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런 법칙을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나 대인관계, 비즈니스적인 차원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영직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1만20000원.
◇역사 사용설명서=인간에 의해 역사가 오용되고 악용되어온 사례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는 이 책은 광범위한 역사적 사실과 공정한 논평을 통해 역사의 바른 사용법을 밝힌다. 저자는 20세기와 21세기를 중심으로 전세계의 주요 집단, 정치인, 국가가 역사에 대해 대중들이 가지는 호기심을 어떤 식으로 이용해 왔는지 살펴본다. 아돌프 히틀러, 윈스턴 처칠, 마오쩌둥, 카를 마르크스, 헨리 키신저, 빌 클린턴, 토니 블레어 등을 다루며 연관된 사건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역사가 현재 혹은 미래 지배구조의 변화 및 사회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마거릿 맥밀런 지음, 권민 옮김, 공존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