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은 금형인 최대의 축제 ‘제13회 금형의 날’ 기념행사를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학계, 금형업계 종사자 600여명이 참석하며 금융위기, 원부자재 가격 등 어려운 경영여건속에서도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금형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금형산업은 올해 수출 15억5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 14억2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4억달러 정도의 대일 무역수지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1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4명) 등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 한·일 양국의 금형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제7회 한·일 금형포럼’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어느때보다 어려움이 심했던 시기에 국가 산업의 뿌리를 지탱하고 있는 금형인들을 위로하는 자리”라면서 “대정부 건의, 인력 양성, 공동사업 활성화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