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LED TV가 세계 오페라의 메카로 불리는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에 입성한다.
삼성전자는 19일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46인치 LED TV 7000 시리즈 7대를 스칼라(La Scala) 극장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스칼라 극장에 기증된 TV는 관객의 이동이 가장 많은 로비, 갤러리 입구, 관람 박스 입구, 무대 입구, 프레스 룸 등에 설치된다. 2009∼2010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달 7일부터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삼성 LED TV를 만날 수 있다.
밀라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스칼라 극장은 파리 오페라 극장,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더불어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불린다. 1778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최고의 명성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이상철 상무는 “최첨단 기술을 지향하는 삼성 문화와 예술과 미학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문화의 만남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