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 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의 규모를 배로 확장하는 2단계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제청은 현재 송도컨벤시아 건물 서편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만660㎡의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추가로 건립, 두 건물을 연결하는 계획을 지난달 28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비는 210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재원 조달과 사업 추진 방식 등을 협의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하는 2012년 5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4000㎡ 규모다. 이중 8400㎡ 규모 전시장은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고, 2300㎡ 규모 회의장은 최대 20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