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거리 좁혀야 u서비스 성장”

“공공-민간 거리 좁혀야 u서비스 성장”

 첨단 유비쿼터스(u) 서비스의 확산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공공과 민간서비스의 연계 부족이 지적됐다. u서비스 구축과 운영 사업자의 분리 역시 원활한 서비스의 장애요인으로 꼽혔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은 19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지방자치단체의 유비쿼터스 신기술 적용·확산을 위한 u거버넌스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 u서비스는 개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서비스 성공모델의 부재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 기존서비스와의 연계부족과 설치와 운영 주체의 분리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조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민간서비스의 통합운영,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u시티 설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u시티 구축 및 운영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또 전 세계가 환경과 그린을 강조하면서 u시티도 ‘그린 u시티’로 발전 중이라며 u시티의 2단계인 ‘그린 u시티’는 도시디자인 전체에 정보통신기술(IT)를 융합해야만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부의 u서비스 거버넌스 구축 방향과 u서비스 관련 이슈 및 국내외 추진사례 등이 소개되고 효율적인 u서비스 구축 방안이 집중 토론됐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