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소프트(대표 우종현 www.namusoft.kr)가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했던 ‘문서중앙화 기술’ 솔루션 사업을 중소기업 대상으로 확대하고 나선다.
문서중앙화란 기업 내 PC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서파일에 대해 생성시점부터 회사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업에서 임직원이 사용하던 PC를 통해 업무를 수행할 때, 회사가 설정한 업무파일은 개인 PC에 저장되지 않고 회사의 통합 디스크에 저장, 관리하는 솔루션을 사용한다.
나무소프트는 회사의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엔터프라이즈디스크’를 삼성에버랜드·삼성화재·일본 NSK 등에 공급한 바 있다. 회사는 중소기업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과 하드웨어 장비(서버·PC 등 하드웨어)를 패키지로 묶은 신상품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일괄 공급하고 유지보수비를 받는 모델, 월정액으로 이용료를 받는 모델 등을 모두 내놓았다.
우종현 나무소프트 대표는 “문서중앙화를 통해 부서 간, 구성원 간 협업이 가능하고 문서의 외부 유출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단순한 문서관리 혁신을 넘어 업무 자체의 효율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나무소프트는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사내나 외부에서 언제든 필요한 문서 파일을 열람·작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PC에 놓여있는 회사의 자산·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 관리하면서 지적재산을 축적, 재활용할 수 있는 근본적 토대를 갖출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