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브이인터랙티브(대표 김태호 www.dtvinteractive.co.kr)가 방송통신시스템 및 단말기로 ‘제10회 전파방송신기술상’에서 최고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회사는 북미향 모바일 DTV 표준인 ‘ATSC-M/H’ 기반 실시간 다중화기(멀티플렉서) 및 신호생성기(시그널 제너레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세계 최초 ATSC-M/H향 테스트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ATSC-M/H 칩셋, 모듈 및 수신기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테스트 기능을 통합 지원한다. 관련 장비업체들의 연구개발(R&D)과 양산에 투입되는 인적, 물적 투자를 줄여주고 해외 업체 대비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조기 양산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모바일TV 관련 업체들의 개발·양산용 테스트 장비 뿐만 아니라 실제 방송장비로도 활용이 가능,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방송국용 송출장비 상용화 및 해외수출 가능성도 열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북미 모바일TV 시장에 국내 디지털 방송 기술을 보급, 확산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범 서비스가 실시되는 ATSC-M/H 기반의 방송 송출 장비 부분에서는 LG전자와 협력관계에 있는 해리스(Harris), 미국 방송장비 시장 신규 진출을 위해 수년 간 물적·인적 투자를 지속해 온 독일의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 등과 3자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갖추지 못했던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디지털방송, 모바일TV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로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룩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미 지난 2007년 15억원에 이어 지난해 29억원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 내수 증가도 함께 늘면서 지난해 해당 장비 매출도 65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