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전문기업인 파트론이 LED 업체를 인수해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LED 패키징 기업 솔레즈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40만주를 24억5000만원에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트론은 솔레즈의 지분 58.33%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설립된 솔레즈(대표 김희은)는 반도체칩에 형광체와 실리콘을 혼합해 LED 패키지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주로 거래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20억원으로 추산되며, 내년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론 측은 “기존 사업과 새로 인수한 LED 사업의 제조 공정과 설비가 비슷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LED사업이 파트론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