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전문업체 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그린손해보험에 5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115만 7408주를 1주당 4320원에 발행키로 했으며,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그린손해보험은 5.4%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측은 증자대금을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전문 자회사인 알티반도체에 전액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티전자 관계자는 “현재 월 1억6000만개 수준인 LED 패키징 생산능력을 월 3억개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추가 증자도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LED사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 4위의 LED패키징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