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 광주시 u페이먼트사업 수주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이 광주시 u페이먼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롯데정보통신은 전자결제 전문업체 마이비, 광주은행, 남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 사업에는 롯데정보통신 컨소시엄을 비롯 한국스마트카드(에이텍·남선산업) 컨소시엄, SK C&C(남양통신·나우리정보통신)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KT·BC카드·동하테크)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 수주 경쟁을 펼쳤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010년 8월까지 전자화폐 지불을 위한 인프라 구축, 운영, 정산 사업 등을 총괄, 유비쿼터스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에서 요구하는 u페이먼트 모델 및 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u페이먼트 사업은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을 적용, 교통선불카드 하나로 현금없이 대중교통과 유통·소매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적용 범위는 공공기관 민원수수료에 대한 지급을 비롯 결제가 이루어지는 공공분야, 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분야, 택시, 상점, 식당 등 민간분야, 인접 지역 또는 타 지역과의 연계 사업 등을 포함하는 기타분야 등이다.

 홍주표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사업부 부장은 “광주시 u페이먼트 사업을 u캠퍼스, u시티 사업 등과 연계해 전자금융 연계 사업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화여대 u프린팅 시스템과 조선대 u캠퍼스, 군산대 u캠퍼스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u 기반 사업부문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