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공동의장 변진석, 정재훈)이 진행하는 일당 1000만원짜리 드림 알바가 1만500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달 5일부터 40일간 진행된 접수 기간 중 방문자 폭주로 인한 수차례의 서버다운 현상 등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6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가 하면, 3일만에 1만명 이상이 지원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원자는 대학생들이 19.5%로 다수를 이뤘으며, 중고등학생도 2.3%를 차지했다. 다수의 IT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수, 의사, PD, 영화배우, 모델, 가수 등의 전문직 종사자들은 물론 공무원 등의 다양한 직업군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77대23을 기록하며, 남성 지원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과 팀의 비율은 92대8로 개인 지원자가 월등히 높았다. 또한 지역 별로는 서울 38%, 경기 27%로 서울/경기 지역이 반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BSA 드림 알바 프로젝트는 하루 일당 1000만원의 파격적인 아르바이트 행사로 서류 심사에 합격한 100명 중 오는 27일 1차 오디션, 12월 4일 최종 오디션을 통해 최종 1인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1인 또는 1팀은 다음달 11일 하루 동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에 참가하고 일당 1000만원을 받게 된다.
BSA 코리아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및 저작권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 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전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말 세계 8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BSA 글로벌 캠페인 어워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