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2월 개원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남헌일 www.gjtp.or.kr)는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 및 기술 혁신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첨단단지 조성과 벤처기업을 육성해 지역 제조업 기반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입주기업 수는 2001년 17개에서 2008년에는 63개로 증가했고 매출액은 50억원에서 813억원으로 늘었다. 고용인원도 26명에서 966명으로 성장했다.
광주TP는 지난 5년간 1500억여원의 740여 과제를 중소벤처기업 R&D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특허출원 및 등록 561건, 기술이전 127건의 성과를 거뒀다. 또 부설 타이타늄센터와 LED/LD센터에서는 300여종의 장비를 구축해 기업 시제품 제작 및 기술지원을 했으며 차세대자동차전장부품생산지원센터와 가전로봇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기술 혁신 및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7년 제4회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지원기관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6년부터 4년 연속 선발TP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헌일 원장은 “기업 지원과 지역산업 발전 측면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 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으로 지역의 밝은 미래를 창출해 내는 주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