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광기술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지난 2001년 개원이후 1000억원에 달하는 장비 및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160여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광통신·광기반 융복합, LED분야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험생산, 시험인증, 창업보육 등 기업 지원도 활발히 펴고 있다. 특히 지난 8년간 LED·광정밀부품·태양전지 등의 분야에서 57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국내외에 190건을 출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적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LED칩, 조명제품 개발, 제품인증 및 품질관리 등 LED 산업분야 전 범위를 포함하는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 LED 조명사회 구현을 위해 엘리베이터용 조명, 전장용 안개등 대체조명시스템, 광의료기기용 광원 등을 출시했거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LED조명 제품의 KS기준 제정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톱3 LED 산업 강국’을 실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여러 국가의 연구소 및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LED 조명실증센터를 설립해 광주를 LED 생산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은영 한국광기술원장은 “고부가가치 기술을 개발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해 호남지역 업체를 적극 지원하는 등 세계의 광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