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주요 기관:GIST 과학기술응용硏

과학기술응용연구소 연구원이 실용화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과학기술응용연구소 연구원이 실용화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설립된 광주과학기술원(GIST) 과학기술응용연구소(소장 박성주)는 GIST의 기초연구 역량을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 분야와 접목해 사업화 단계로 연계·지원하고 실용화 기술의 공급 및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 기반구축(2005∼2007년)에 이어 성장기(2008∼2011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자립 준비(2012∼2014년)의 3단계 발전전략도 수립해놓은 상태다. 20여명의 석·박사 출신 연구원들이 메카트로닉스·신재생에너지·바이오·LED·문화콘텐츠·IT 등 분야에서 연구 성과물 기술 및 시장분석과 기술수요 예측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핵심기술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장 맞춤형 및 고부가가치 지식재산권 창출로 총 55건의 기술이전 실적과 76억원의 기술이전 계약고를 올렸다. 지역산업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협력실을 배치해 115건의 애로기술 지원 및 해소로 원가절감·생산성 향상·품질향상 등 약 300여억원의 유·무형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독일·러시아·중국·일본 등 해외 실용화 전문기관과의 국제협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구축했다.

 박성주 소장은 “단순 기술이전을 통한 간접 사업화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출자회사를 설립해 직접 사업화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연구 성과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기술가치 제공 및 사업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