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대표 박성배 www.km-c.co.kr)은 지난 2000년 대전에서 애드컴텍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LCD이송용 로봇핸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탄소소재 복합소재를 이용한 LCD이송용 로봇핸드, 탄소섬유 강화합성수지(CFRP)롤러, 철도내장제 등을 생산하는 복합재료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는 풍력발전용 750㎾급 블레이드(날개) 개발을 국가 R&D과제로 수행해 2004년 완료했다. 이어 2㎿, 3㎿급 블레이드 개발을 끝마쳤으며 외국의 인증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현재는 5㎿급 대형 해상풍력용 블레이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국내에서 처음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 양산공장을 준공해 R&D 및 제품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성배 사장은 “대형 블레이드는 대형화에 따른 구조해석 및 설계, 생산기술이 접목돼야 제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끊임없는 R&D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라면서 “블레이드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겸비한 회사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