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부품·소재 전문업체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자사 고연색성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화장품 전문 브랜드 ‘더페이스샵’에 시범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신규 개점한 더페이스샵 대학로점에 진열대용 LED 조명 90여개와 천장용 60여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와이즈파워가 미국 ‘사노프’사와 공동 설립한 ‘라이트스케이프’사의 형광체를 적용해 연색지수가 97에 달한다.
연색지수는 광원이 태양광과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100에 가까울수록 조명기구에 적용했을 때 주변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박병재 사업부장은 “LED 조명을 매장 전체에 적용할 경우 15평 매장 기준, 매달 40만원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약 1년 9개월 정도면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