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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의 대·중소 상생 협업에 최적화된 특화 IT솔루션이 나왔다.
울산 소재 아이티스타(대표 남용식 www.itstar.co.kr)는 지난 달 조선기자재 산업을 타겟으로 한 ‘BPM(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시스템(제품명 비즈 타워)’을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표준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당일 업무와 지연 업무를 구분해 처리할 수 있고, 각종 업무처리 SW(ERP, 그룹웨어, e메일 등)와의 연계 사용은 물론, 협업 기업과의 일정 공유도 가능하다.
또 조선기자재 기업의 특성에 맞춰 견적부터 수주, 설계, 구매, 생산, 품질, 납품까지 ERP시스템 역할과 협업 기업과의 SCM 연계처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투자 여력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조선기자재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자동화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시스템을 개발, 별도의 운영인력 및 고가의 서버 보유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와함께 업무 진행 모니터링과 분석 현황 정보 파악을 갖춰 실시간 업무프로세스의 성과 및 정보를 관리하고, 이로 인한 문제 발생 때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아이티스타는 이 제품으로 지난 10월 대한산업공학회 주최 제1회 산학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남용식 사장은 “업무자동화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실시간 업무 진행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 진행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협력기업간 서로의 일정을 공유해 전체 생산일정을 보다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을 통한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