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소굿시스템(대표 고성서 www.fsgsoft.co.kr)은 한국판 포토샵인 ‘이지포토(EZ Photo)’로 2009 대한민국 SW대상 공모전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지포토는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됐다. 어도비의 포토샵이 구현한 고급기능도 대부분 갖췄다. 다중 레이어, 고급 컬러 편집, 이미지 배치 처리, 마스크, 알파 채널 및 특수효과와 ICC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초보자를 배려해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포토샵에서 전문가의 전유물로 쓰이는 고급기능을 원 키 솔루션 형태로 단순화했다. 디지털 카메라 기종을 자동으로 인식해 컬러 사진을 보정해 주는 기술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인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윈도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ICM 컬러 엔진 외에 어도비 컬러 엔진(ACE)이라는 자체 엔진도 넣었다. 유사한 솔루션과의 차별화가 포인트다.
고성서 필소굿시스템 사장은 “포토샵이 갖춘 기능을 뛰어넘었고 초보자나 학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흥미요소를 넣었다”며 “가격이 비싸고 사용이 어려운 포토샵 중심의 시장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