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실시간 시스템, 운용체계(OS), 컴퓨터 보안 등을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시스템소프트웨어 연구실(SSR) 에서 수학중인 정진만, 이재흥, 민홍, 김경동, 김봉재 씨가 개발한 CoSim은 2009년 대한민국 SW대상 공모전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시뮬레이터와 프로토콜 사이에 위치해 프로토콜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VPSI(Virtual Protocol Stack Interface)와 VPSI를 이식한 CoSim이라는 네트워크 시뮬레이터를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대에서 SSR에서 개발한 CoSim과 UCLA에서 개발한 GloMoSim 네트워크 시뮬레이터가 이 VPSI를 사용해 동일한 프로토콜을 공유한다.
프로토콜을 단 한 번 작성해 서로 다른 시뮬레이터의 다양한 모델링 도구에서 상호 보완적인 결과를 도출해 비교 분석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인 것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RealSSim(ETRI), NS-3 등 다양한 시뮬레이터에도 이식될 예정이라 발전 가능성도 높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