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에 ‘실버 컴퓨터 강사’ 뜬다

 실버IT봉사대.
실버IT봉사대.

G밸리에 평균연령 55세 이상의 컴퓨터 강사들이 실버계층 정보화교육에 나선다.

구로구는 정보화교육을 받은 55세 이상의 어르신을 실버명예강사로 위촉하고,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실버명예강사는 구로의 구민정보화교실에서 정보화교육을 받은 인재들로, 컴퓨팅 지식을 전파를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게 된다.

지난 3월 선발된 실버명예강사들은 윈도XP, 포토숍 활용, 동영상 만들기, PC장애 처리, 각종 유틸리티 활용 등 4개월간의 교육훈련을 받은 후 한달 동안 구로구 교육장에서 보조강사로 실습하면서 교육에 필요한 지식뿐 아니라 강사로의 역할을 체험했다.

총 지원자 중 26명이 실버명예강사로 위촉되었으며, 이들은 9월부터 관내 15개 경로당에 파견되어, 어르신들에게 컴퓨터 기초 및 인터넷, 한글문서 작성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연령대가 비슷한 만큼 설명이 쉽고 친근해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1기 실버명예강사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2기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