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자광고대상] 심사평·발자취-어떻게 뽑았나

[2009 전자광고대상] 심사평·발자취-어떻게 뽑았나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전자광고대상은 전자·정보통신·IT산업계의 우수 광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문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광고대상 심사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출품된 총 550점의 작품을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사 전문기자로 구성한 예선 심사위원회가 1차로 채점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응모작이 지난해보다 40편 늘어 높아진 전자광고대상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1차 심사를 거쳐 180여점을 추렸고 이 가운데 본선 입상작 110개 작품을 다시 선별했다. 전자·정보통신 분야 저명 교수와 광고·마케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회(위원장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에서 대상과 금상·은상·동상 등 총 13개 부문별 본선 입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광고대상의 경쟁률은 10 대 1로 해마다 치열해지는 경쟁 때문에 심사위원들은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예선 심사는 본사 편집국 전문기자가 실시했고 본선 심사는 심사위원단을 중심으로 본사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본선 심사에서 심사위원회 위원 6명은 본상 6점, 부문별 최우수상 12점, 총 18점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광고인 대상은 안타깝게도 수상자가 없었다. 곽수일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박건배 계명대학교 교수, 양준경 한국디자인지식산업포럼 회장, 정석원 엑스포디자인브랜딩 대표, 박주용 전자신문 광고마케팅 국장, 신화수 전자신문 취재담당 부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본선 심사 기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품 광고 전략의 적합성·창의성·소비자에 초점을 맞췄으며, 심사위원이 매긴 점수를 종합 집계해 점수 순으로 대상부터 동상까지 본상 작품을 결정했다.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은 부문별 최우수 작품으로 결정했다. 수상작은 아이디어·카피·일러스트·사진·디자인 등 종합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예술 가치보다는 마케팅 기여도에 더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