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TV·대형 모니터, 초호화 유람선 탑승

 오아시스호의 메인로비 데스크에 설치된 삼성전자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실시간으로 유람선 운항 정보와 관광 안내·각종 광고를 보여 준다.
오아시스호의 메인로비 데스크에 설치된 삼성전자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실시간으로 유람선 운항 정보와 관광 안내·각종 광고를 보여 준다.

삼성전자 디지털TV와 대형 모니터가 초호화 유람선에 장착돼 5대양을 누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로열 캐리비언 사의 초호화 유람선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에 호텔TV 5200대, 최첨단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Large Format Display) 208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미국에서 처녀 출항 예정인 오아시스호는 타이타닉 호보다 5배 이상 큰 세계 최대 규모의 유람선으로, `바다의 제왕` `바다의 도시`로 불린다. 내부에는 100미터가 넘는 인공 공원인 ‘센트럴 파크’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영화관, 실내 아이스링크, 골프 코스 등 초호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