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 KAIST 물리학과 교수(56)가 최근 미국 물리학회(APS) 2009년도 석학회원(펠로)으로 선정됐다.석학회원은 미국 물리학회 전체 회원 중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0.5% 이내의 석학급 회원들에게 주어진다. 2005년 국가석학과학자와 2007년 KAIST 특훈교수로 선정된 장 교수는 고체물리이론 분야에서 220여편의 국·내외 유명 SCI(국제학술논문색인) 학술지 논문게재와 SCI 피인용 횟수 5500여회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 왔다. 특히 반도체 물질의 결함 및 불순물의 전자구조를 규명하고 고압력하에서의 물질구조를 규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KAIST는 이번 장 교수의 펠로 선정으로 국내 단일 대학 및 단일 학과 사상 가장 많은 총 5명의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