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성 파브 LED TV 광고가 전자신문 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LED TV라는 새로운 종의 TV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며 세계적으로 LED TV 열풍을 주도한 해라 이번 수상이 더욱 뜻 깊다.
올해 3월 출시된 삼성 파브 LED TV는 초고화질, 초슬림 디자인, 에코절전 등 이제까지 TV와는 획을 긋는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TV로 자리매김했다.
삼성 파브 LED TV의 올 한해 광고 캠페인은 이처럼 기존 TV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LED TV만의 특장점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반기 광고 캠페인이 ‘세상의 TV와 선을 긋다’라는 카피와 비주얼로 이제까지의 TV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TV의 탄생을 알렸다면, 하반기 광고 캠페인은 살아 있는 그대로를 담은 듯 생생한 ‘LED 하이퍼리얼(Hyper Real) 화질’에 초점을 맞췄다.
LED 하이퍼리얼 화질이란 너무 사실적이라 현실(real)보다 더욱 현실같은 그림과 조각 등의 예술 작품을 아우르는 하이퍼리얼(Hyper Real·극사실주의) 미술사조에서 착안한 것으로, 삼성 파브 LED TV가 구현하는 생생한 초고화질을 말한다.
LED 하이퍼리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두 편의 광고는 표범과 매가 TV 속으로 들어가는 설정과 ‘살아 있는 그대로를 잡았다’는 카피를 통해 삼성 파브 LED의 하이퍼리얼 화질을 강조했다. 특히, 집에서 광고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삼성 파브 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고객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편 모두 HD로 제작·방영되었다. 빠르게 질주하는 표범의 모습이나 매의 날렵한 비상이 더욱 실감나는 것도 HD 화질 덕분이다. 지상파 광고 전 물량을 HD 광고로 송출하는 만큼 완벽하고 깨끗한 화질 표현을 위해 HD 작업에만 한 달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LED 하이퍼리얼 화질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지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장면 연출을 위해 촬영지를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이집트의 사막을 선택했다. 이집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만큼 고충도 남달랐다. 소금사막에서 촬영된 ‘매’편은 뜨거운 태양이 새하얀 소금 대지 위에 그대로 반사돼 한낮 기온이 6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과 기하학적인 소금기둥, 화성 표면을 연상시키는 모래사막 등 CF 영화 같은 경관을 연출할 수 있었고, 이러한 비현실적인 풍경을 통해 현실을 그대로 옮긴 듯한 삼성 파브 LED TV의 하이퍼리얼 화질을 더욱 부각시켰다.
올 한해가 LED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LED TV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내년에는 삼성 파브 LED TV가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실히 쥐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작후기-민수라 제일기획 제작본부 CD
2006년 LCD 보르도 TV 출시 이후 세계 TV 시장 1위를 석권한 삼성파브는 2009년 3월, LED TV를 출시함으로써 또 한 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론칭 광고에서는 ‘나는 LED 빛의 TV, 세상의 모든 TV와 선을 긋다’(빛의 화질, 핑거슬림, 에코절전) 라는 카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LED TV의 혁신적 기술에 대한 시장의 반응 역시 그만큼 뜨거웠다.
이것이 삼성 파브 LED TV에 대한 일종의 ‘선언’이었다면,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체감하고 반응할 수 있는 ‘실체’를 보여주는 일이었다.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이라는 미술사조에서 영감을 얻은 삼성 파브 LED 하이퍼리얼 화질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살아 있는 그대로를 구현한다. 그야말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TV의 생생한 화질을,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광고 촬영을 앞두고,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화질’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집에서 광고를 보는 모든 소비자들이 LED 화질을 느낄 수 있으려면 연출, 제작 및 송출과정 모두 중요했다. 우선 제작에 있어 빛과 색을 위한 최상의 환경(이집트와 미국의 사막), 움직임과 질감 표현에 최적인 주인공(표범과 매)을 선택했다.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지만, 기온이 60도에 육박하는 이집트의 새하얀 소금사막을 견뎌내는 것이 큰 난관이었다.
일주일 간의 밤샘 HD 촬영과 한달 여 기간에 이르는 HD 작업, 그리고 HD광고 송출(지상파 전 방송)이라는 이번 파브 광고의 전 과정은 ‘살아 있는 그대로’를 잡기 위한 노력이자, 제품에 대한 애정의 발로였다. 앞선 제품과 그것을 표현해내는 앞선 방식, 노력이 합치될 때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현실로 그리되, 현실보다 더 현실같이 보여주는 것! 이번에도 삼성 파브 광고는 LED TV의 하이퍼리얼 화질을 더 선명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냄으로써 삼성 파브만의 우위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