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광고대상 자동차 부문에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 광고’가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전자광고대상’이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뉴SM3는 준중형차이면서도 중형차에 버금가는 편의사양으로 지난 7월 출시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여기에 전자신문의 뜻 깊은 광고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자신문 광고에서 동급 차종과 차별화된 스타일과 성능을 지닌 뉴SM3가 고급차를 타는 운전자만이 누릴 수 있었던 프리미엄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CEO와 어린 아이가 뒷좌석에서 같은 동작으로 다리를 꼬고, 신문을 보고, 하품을 하고, 편안하게 잠드는 모습을 통해 ‘사장님과 내 아이는 평등하다’는 카피가 나타날 무렵 같은 공간에 있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사실은 다른 차에 타고 있다는 반전을 보여줬다.
CEO가 타고 있는 대형 고급 세단과 어린 아이가 타고 있는 뉴SM3의 뒷좌석이 같은 공간이라는 착각이 들만큼 프리미엄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자동차의 속도나 연비, 사양 등을 직설적으로 언급하는 일반적인 자동차 광고에서 벗어나 ‘평등’이라는 컨셉트 아래 ‘스토리 텔링’ 기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다시 한번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감사하며 품질만족도 8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르노삼성자동차답게 앞으로도 개성 넘치는 광고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
◆제작후기-신철상 웰콤 국장
최근 소비자는 자동차 광고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기 보다 디자인·이미지 등 감성적인 면을 우선 평가한다. 그리고 이 제품으로 생활 속에서 감성적이든 기능적이든 혜택을 얻을 수 있는가를 중시한다. 소비자 접근이 용이한 매체의 발달로 자동차의 구체적인 차량 정보·성능 등을 직접 찾아보고 비교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뉴 SM3’의 ‘세상은 평등하다’ 캠페인은 무작정 달리는 주행장면이나 내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제품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광고 형태에서 벗어났다. 감각적이고 소비자의 일상생활 속에 녹아드는 자동차 이미지를 강조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이라는 뉴 SM3만의 차별화된 컨셉트와 혜택을 전달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