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시스템 x서버’ 광고가 2009년 전자신문 광고대상에 선정된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 IBM 시스템 x서버는 올해 상반기 국내 x86 서버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 배경에는 ‘고객의 성공을 위한 헌신’이라는 IBM의 가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전략, 공격적인 마케팅, 제품 및 영업 전반의 구조 혁신 등 통합적인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한국IBM은 올 한해 탄력적이고 시장 지향적인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을 위해 마케팅과 영업의 전반적인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x86 서버 담당 사업본부 구조를 재정비한 것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한 채널 영업을 강화했다. 인텔의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와 관련해 올해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디어 행사와 300명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 행사를 열기도 했다. 또 기존 단품 위주 영업 전략에서 탈피, 고객이 더 똑똑하게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미래 혁신 어젠다인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IBM 시스템 x서버 광고가 컴퓨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도 한국IBM의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된다.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데 깊이 감사한다.
◆제작후기-김동현 오길비앤매더 카피라이터
요즘 모 회사의 김치냉장고 광고 중에 이런 말이 나온다. “오빠! 언제 냉장고 광고에서 김치 맛없다고 그러는 거 봤어?” 당연히 어떤 기업이든 자사 제품이 가장 뛰어나다고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제품이라고 하기도 하고, 변화가 가장 쉬웠다고 반대로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이 소비자 구매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서버 시장에서 한국IBM이 가격을 무기로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이번 광고에 소개된 IBM 서버는 로엔드급의 소형 서버지만, 이런 IBM의 철학과 기술이 담긴 최신 제품이었다. 그 기능도 명확하다. 기존 고사양 제품에만 제공된 사전 알림 기능과 원격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저가형 제품이므로 ‘싸다’ 또는 ‘더 싸다’고 말하기보다, 무엇이 고객에게 필요하고 기업에 혜택으로 보상해 줄 것인지 전달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주요 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