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IT이노베이션대상] 비즈니스IT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009IT이노베이션대상] 비즈니스IT 지식경제부장관표창

 LIG손해보험, 케이디씨정보통신, 한주금속, 에스엠에스, 위지, 인스프리트, 잡코리아, 서울대학교병원, 한국동서발전 등 9개 기업과 기관이 비즈니스IT 분야에서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모두 정보화를 통해 혁신을 일구거나 사회의 정보화에 공을 세운 기업들이다.

 대기업으로 상을 수상한 LIG손해보험(대표 구자준·김우진)은 지난 2005년부터 IT관리시스템(ITMS Plus)을 구축, 차별화된 IT운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TMS Plus 시스템은 개발 요청부터 개발종료까지 맵을 통해 한눈에 모든 개발을 통합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물론, 현업부서와 IT관리부서가 공동으로 개발과 유지보수 진행사항을 전체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중견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회장 김태섭)은 지난 37년간 네트워크 통합(NI), 시스템통합(SI), 케이블모뎀 등의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04년부터 3D입체영상이라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한 것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에스엠에스(대표 박영삼)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블랙매직은 행정안전부, 경찰청, 서울시 등 500여 곳에 납품됐다. 블랙매직은 미국 GSA 조달제품으로 등록됐고 국정원으로부터 CC 인증을 획득했다.

 위지(대표 김양희)는 지식경제부의 기업경쟁력지원체계 정보화전략수립(ISP) 컨설팅과 1단계 구축 사업에 참여해 국가 정보화에 기여했다. 또 이러닝 통합 운영관리와 콘텐츠 운영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식정보화에 일조했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인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는 국내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의 멀티미디어 메시징 솔루션 개발해 자체 브랜드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뒀다. 또 국내 모바일 솔루션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차이나모바일 기술 표준이 채택되기도 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인적자원의 중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의 수익창출을 꾀했다는 평가를 획득했다. 잡코리아는 네트워크 채용"모델을 향후 "리크루팅 분야의 전자 상거래의 터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대표 성상철)이 의료와 IT를 결합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도입해 의료기관에 보급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도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정보시스템인 E웨이를 구축,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IT분야의 업무를 통합화함으로써 업무프로세스의 대혁신을 일궈냈다는 평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