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IT이노베이션대상] 유공자 표창](https://img.etnews.com/photonews/0911/091125052359_1463229117_b.jpg)
박성찬 다날 사장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국내 우수한 IT를 해외에 알려 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2000년 7월 개인의 휴대폰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다날의 휴대폰 결제는 마땅한 결제수단이 없었던 국내 온라인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로 국내 인터넷 지불결제 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로 인해 휴대폰 결제 시장 규모는 2001년 서비스 개시 당시 850억원에서 2009년에는 1조8000억원으로 21배 이상 성장했다. 박성찬 사장은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휴대폰 결제와 IPN을 통해 한국 IT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완 하나은행 본부장은 하나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IT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상품처리시스템인 계정계를 중심으로 정보계, 인터넷뱅킹까지 포함한 국내 최대의 빅뱅 프로젝트였다.
유 본부장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은행 직원들의 열정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의 지원을 통해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 프로젝트가 하나은행만이 아닌 국내 금융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원격검침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한 인물로 관련 시스템을 11개국에 수출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2001년에 일본법인을 설립에 이어 올해 미국법인을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재훈 이지메디컴 사장은 의료 업종의 표준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유통되는 물품정보의 표준화가 매우 취약한 상태였던 의료업종의 표준화 확산으로 의료산업 정보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의료분야에 e-SCM 을 활용, 의료기관의 3대 비용 절감과 경영효율화로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최 사장은 “현재까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분야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대환 전자부품연구원 팀장은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을 통해 IT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팀장은 “중소 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중소 벤처기업의 녹색성장과 IT 혁신에 진정한 파트너가 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그린 IT 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