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대표 서형수)의 ‘리모트콜’은 누구나 쉽게 웹 브라우저로 상담원과 고객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원격 지원 서비스다.
리모트콜은 문자·영상·음성대화 등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며 패치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파일전송, 온라인 출력을 위한 원격 프린트 등 온라인 원격 상담을 위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콜은 고객 상담 시간을 줄이고 콜 반복을 감소시켜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하며, 실시간 원격 지원 서비스로 고객 문제 파악과 해결이 원스톱으로 처리돼 고객의 불만요소를 크게 줄이는 것이 장점이다.
리모트콜로 알서포트는 일본 PC 원격 지원 솔루션 시장을 점령했다. 올해 일본 누적 수출액도 4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일본 믹경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알서포트는 일본 원격 지원 솔루션 시장의 7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SW업체가 일본 시장의 70% 이상을 석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알서포트는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웹 기반 원격 지원 SW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서포트는 올해 일본 시장 매출 목표였던 400만달러를 지난 10월 훌쩍 뛰어넘으며 SW 수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00억원의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했다.
특히 알서포트는 단순 솔루션 지원을 넘어 고객에게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제공했다. NTT와 키즈케어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MJS의 리모트 오피스(Remote Office) 서비스 구현 등 솔루션을 개발해 납품하던 것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제안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