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과 가상화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W업계에서 핫 이슈로 부각됐다. 특히 RIA 개발 도구는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브라우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2월 KRG리서치가 발표한 ‘국내외 RIA 시장 동향 및 전망’ 조사에 따르면 RIA를 도입한 국내 기업의 80%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응답한 바 있어 한동안 이 같은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가상화 솔루션 ‘시트릭스 젠앱(XenApp)’을 출시했다.
VM웨어코리아는 지난 5월 차세대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v스피어(vSphere) 4’를 선보였다.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이 효율적이고 유연한 IT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 인기를 끌었다.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 ‘어코드스테이션(AccordStation)’은 국내 PC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액티브X·공인인증서·동영상·레지스트리 등에 대한 실용적인 가상화 기능과 함께 유연한 IT인프라 구축지원과 지능화된 보안 기능을 고루 갖춰 입소문을 탔다.
RIA 및 X인터넷 전문 업체 토마토시스템의 ‘엑스리아(eXria) 1.0’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명세를 이어갔다.
엑스리아는 엔터프라이즈 웹 2.0 비즈니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올해 RIA 기반 학술정보시스템 ‘리베카’와 흥국화재 영업지원시스템 등에 도입됐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