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빛낸 SW] RIA·가상화-틸론

　틸론(대표 최백준 www.tilon.co.kr)은 2001년 설립 이후 가상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관련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한 회사다.

　틸론은 연구개발(R&D) 중심의 인력 구성을 통해 가상화 기술에 관한 핵심 역량을 구축했다. 이미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폭넓은 고객사이트에 적용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 ‘어코드스테이션(AccordStation)’은 국내 PC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어코드스테이션은 액티브X·공인인증서·동영상·레지스트리 등에 대한 실용적인 가상화 기능과 함께 유연한 IT인프라 구축지원과 지능화된 보안 기능을 고루 갖췄다.

　틸론은 이 제품을 단순히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SW 개발업체가 직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 고객의 반응이 좋다.

　앞으로 틸론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가상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회사가 시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엘클라우드(www.elcloud.com)’도 이의 일환이다. 엘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인터넷 접속만으로 애플케이션 작업 및 결과물 저장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입·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장소와 단말기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틸론은 모바일 가상화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데스크탑 수준의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 엔진을 개발,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