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업 중남미 진출 길 연다

 중남미 정보화 협력의 거점국가인 파라과이에서 우리나라 선진 정보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오는 27일까지 정보접근센터 개소식과 파라과이 고위급 공무원 60여명을 초청한 전자정부 연수과정, 우리나라 기업의 ICT 역량을 알리는 전자정부 로드쇼 등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현지시각)에는 정보화 후발국의 ICT 인프라 구축 및 정보화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정보접근센터(IAC: Information Access Center)가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 국립대학교에서 문을 연다.

 정보접근센터 개소에 맞춰 파라과이 대통령실 IT부와 협력, 전자정부 현지 연수과정이 진행되고 KOTRA의 중남미 전자정부 로드쇼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조폐공사, 포스데이타, 아토정보기술, N-Computing,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해 수준 높은 ICT를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된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최고 수준의 정보화 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한-파라과이 인력 및 기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보접근센터를 미래국가발전 선도인력 배출에 기여하는 ‘디지털지식센터’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