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OLED가 시장 새 패러다임”

“AM OLED가 시장 새 패러다임”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이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강 사장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망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성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AM OLED를 적용한 휴대전화·MP3가 명품 제품군을 형성하는 것을 보면 이런 조짐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최근 고해상도·고부가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데서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동형(PM) OLED 시장은 연평균 4.4% 역성장하고 있는 반면, AM OLED 시장은 34%씩 빠르게 신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 사장은 “AM OLED는 친환경·친인간·디자인성 등 미래의 패러다임에 최적화한 디스플레이”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제품을 등장시키며 기존 IT 시장은 물론 주변 산업까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M OLED 시장에서는 삼성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향후 삼성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