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그린오션포럼] 특별강연-오세현 SKT 사장

[2009 그린오션포럼] 특별강연-오세현 SKT 사장

 “정보통신(ICT)과 전력 인프라의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다. 에너지 거래·관리는 물론이고 스마트그리드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토털 솔루션이 유망하다.”

 오세현 SK텔레콤 사장(C&I비즈 CIC부문)은 ‘스마트그리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특별 강연에서 무선통신 네트워크와 전력망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사장은 “전력 시스템과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융합으로 다양한 유틸리티와 시장 및 소비자 별로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한다”며 “전력 요구 처리 프로그램·스마트 충전·스마트 미터 등 다양한 토털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력 수요 피크 시간대 전력 소비를 억제하고 잉여전력의 소비를 촉진하는 전력 요구 반응 프로그램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신재생 및 남은 전력을 거래하는 에너지 거래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그리드는 녹색 산업을 하나로 이어주는 허브 플랫폼”이라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연관 산업과의 그랜드 파트너십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참여자가 보유한 역량과 자산을 공유하고, 초기 진입 장벽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규모의 경제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마지막으로 “정부와 기업·학계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협력, 스마트그리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1세기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도약하자”고 제언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