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엘비이, 송도에 R&D센터 ‘둥지’

 쿠스코엘비이가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신사옥 및 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헌복 쿠스코엘비이 경영총괄 대표이사(맨 왼쪽)와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쿠스코엘비이가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신사옥 및 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헌복 쿠스코엘비이 경영총괄 대표이사(맨 왼쪽)와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업체인 쿠스코엘비이(대표이사 이헌복)가 25일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새 사옥 및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7월 착공해 1년 3개월만에 완공한 이 건물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규모는 대지면적 5382㎡에 연면적 8705㎡다.

회사는 송도 사옥 준공으로 지난 2005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중국 위해 공장과 비행시간이 40분으로 감축, 본사와 지사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준공식에는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신권식 인천지방중소기업 청장, 성재생 에스에이엠티,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등 관련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헌복 대표는 기념사에서 “쿠스코엘비이가 카메라 모듈 사업을 시작한지 채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시장을 선두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마련해 국내 부품소재산업을 선도할 뿐 아니라 글로벌 톱3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스코엘비이는 샤프, 폭스콘, 도시바, ST마이크로, 코니카미놀타, 삼성 등에 이어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