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태권브이 `인천로봇랜드 캐릭터`로 확정

로봇태권브이 `인천로봇랜드 캐릭터`로 확정

인천로봇랜드의 메인캐릭터로 로봇태권브이가 최종 확정됐다.

인천로봇랜드(대표 전의진)는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로봇태권브이 저작자인 (주)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와 인천로봇랜드 메인 캐릭터로 로봇태권브이를 사용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천로봇랜드는 향후 30년간 로봇태권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인천로봇랜드는 로봇태권브이 타워를 건설하는 등 향후 로봇 태권브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태권브이 타워가 세워지면 항공기 이착륙시는 물론 공항진입로에서도 조망이 가능,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연간 삼천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의진 인천로봇랜드 대표는 “태권브이가 지식경제부 지정 로봇 1호이고 역사와 전통을 가진 토종 로봇캐릭터라는 점, 또 올림픽 정식 종목이자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하며 국가대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홍보 효과가 뛰어나 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최초 로봇테마파크인 인천로봇랜드는 오는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중앙정부, 인천시, 민간기업이 참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 76만7000㎡에 조성된다. ‘재미와 환상이 가득한 미래 로봇세계’를 주제로 체험 위주 놀이시설과 로봇 관련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