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3000명에게 YES를 이끌어낸 협상=‘평범한 회사원이 세계 76개국에서 최고의 협상을 이끌어낸 비결’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일본의 한 대기업의 평범한 영업사원이었던 저자가 프로페셔널한 국제협상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는 20년간 유대인 3000명을 포함해 총 1만명에 이르는 사람들과의 협상에서 ‘예스(Yes)’를 받아냈다. 비즈니스의 여러 분야는 물론이고 소소한 커뮤니케이션에서도 협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참고할 만하다. 마크 도미오카 지음, 전새롬 옮김, 비전코리아 펴냄, 1만2000원.
◇나는 나의 꿈이다=이 책은 예술·과학·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어린 시절을 가업을 이뤄 꿈을 이룬 인재, 부모의 꿈을 넘어선 인재,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도전한 인재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눠 살펴보고 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해리 포터의 저자인 조앤 롤링, 아프리카의 평화를 찾게 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영원한 팝스타 마돈나까지 각 분야를 이끄는 다양한 이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윌리암 레미르지 지음, 김희경 옮김, 도서출판 이숲 펴냄, 1만3000원.
◇인터넷 판매자가 꼭 알아야 할 상표권과 상표권 침해=이 책은 브랜드를 변형하면 문제없다고 믿는 판매자, 브랜드 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판매자, 상표권침해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쇼핑몰 운영자 등 상표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 상표권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상표권을 침해한 인터넷 판매자가 상표권자에게 받은 ‘상표권침해전달내용’과 오픈마켓 판매자가 오픈마켓 상표권 담당자에게 받은 ‘침해사실통보’ 내용을 소개하고 침해 사례별 대응 방법과 판례 등을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김태영 지음, 도서출판 비비컴 펴냄, 1만5000원.
◇일상에서 과학을 보다=전기에서부터 냉장고, 전기밥솥, 토스터, 식기세척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전 제품의 원리와 재료, 종류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일본화학회에서 출간한 ‘화학의 원리’ 시리즈 총 8권 중 1, 2권을 번역한 것으로 일반인이 가전제품이 어떻게 가동되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화학적 원리를 근간으로하는 만큼 제품의 구조를 파헤쳐 그 속의 물질 및 원소를 각주에 게재했다. 사토 긴페이 지음, 김종호 외 3명 옮김, 한티미디어 펴냄, 1만3000원.
◇제3의 자본=신뢰, 규범, 네트워크 등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무형자산을 의미하는 사회적 자본을 경제 선진화의 핵심 조건인 ‘제3의 자본’이라고 규정했다. 각기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복잡계 이론 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한 연구원 및 교수 5명이 1년여 동안 세미나를 거듭하면서 사회적 자본의 개념과 형성 과정을 파악하고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미치는 효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또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자본이 빈약한 원인을 파헤치고 자본 확충을 위해 실행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동원 외 4명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1만3000원.
◇물리와 세상=독일물리학회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독일에서 총7회에 걸쳐 개최한 ‘하이라이트 물리학’ 행사 결과를 집대성해 책으로 펴냈다. 에너지 문제를 시작으로 파동, 시간, 힘, 원소, 지구와 우주, 생명을 차례로 다루면서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제시해 나간다. 보이는 것 너머에 무궁무진한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토마스 부르케 외 4명 지음, 전대호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2만5000원.
◇이미도의 아이스크림 천재영문법=월트디즈니 및 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대부분과 인기 외화 등 460여 편을 번역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도가 미국식 통합영문법학습 만화책을 냈다. 직접 원작 시나리오를 쓰고,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화가가 그림으로 완성했다. 어린이들이 영문법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마음먹은 대로 영어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시리즈물로 연이어 출간된다. 이미도 지음, 최진규 그림, 파우스트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