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추위가 시작되면서 월동준비하는 손길도 바빠졌다. 옥션에서는 넥워머, 내복, 양털부츠를 비롯해 문풍지, 온풍기 등 각종 방한용품들이 판매인기 ‘베스트100’ 코너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방한용품 가운데 실용성이 뛰어난 이색 제품들도 눈에 띈다. 옥션 리빙담당 유문숙 팀장은 “가격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고객만족도가 높은 이색 방한용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스키 등 겨울레포츠를 즐길 때 유용한 휴대용 방한용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아이디어가 접목된 이색 제품들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올 겨울은 기습한파나 폭설이 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위를 물리칠 수 있는 이색 방한용품들을 눈여겨보자. 옥션에서는 최근 들어 핫팩이 하루 평균 150여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핫팩은 스키·보드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도 필수 휴대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전국 각지의 스키장 개장 소식과 함께 판매량이 더욱 늘고 있다. 인기제품인 ‘에코홋카 붙이는 핫팩’(30매 1만4600원)은 속옷 위에 붙이는 접착식 핫팩으로, 평균 50도로 12시간 동안 온도가 유지된다. 양말에 붙이는 발난로 핫팩도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핫팩인형도 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인텔렉스 핫팩인형’(4만9000원)은 영국의 인텔렉스(intelex)사 제품으로, 부드러운 인형 안에는 특수처리된 천연밀이 채워져 있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리면 1시간 가량 따뜻함이 유지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옥션에서는 최근 발열내복이 베스트100 순위권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년에 비해 기능성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야외스포츠나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발열효과가 있는 내복이 필수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기어엑스 언더웨어’(7400원)는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증기를 열에너지로 바꿔주는 발열원단인 기능성 기모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몸을 움직일수록 열이 더 많이 발생된다. ‘수퍼피처링 발열내의’(1만5000원), ‘미즈노 발열내의’(4만8000원) 등도 대표 인기제품이다.
충전식손난로도 똑딱이 손난로를 대신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터치스톤’(4만4600원)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에 딱 좋다. 휴대폰24핀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50∼60도의 온도가 3∼4시간 지속된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인 산요의 충전식 휴대용손난로 ‘에네루프 카이로 KIR-SL2S’(5만9000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사각형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겨울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AA타입의 니켈 수소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양면 발열형 알루미늄 바디를 갖춰 손난로 전체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원터치 형식으로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으며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4시간 30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옥션에는 USB에 연결시켜 사용하는 이색 발열제품도 100여종이 넘게 등록돼 있다. PC의 USB포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특히 사무실용으로 인기만점이다. 그 중에서도 발열슬리퍼가 대표적인 인기품목이다. ‘분리형 USB 발열슬리퍼’(1만3000원)는 분리형 탄소발열체를 사용해 발열판을 빼내면 물빨래도 가능하다. 슬리퍼 내부 온도는 45∼65도로 따뜻하게 유지된다. 양발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USB 발난로’(7800원)도 있다. 발을 넣는 부분이 고무줄 형식으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발 전체를 감싸주기 때문에 발 뒤꿈치까지 따뜻하다.
추운 날씨에 금새 식어버리는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컵워머도 인기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머그메이트 핫플레이트’(2만900원)는 220V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기재질의 머그컵이나 스테인리스, 캔음료, 테이크아웃 종이커피잔 등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46∼55도로 따뜻하게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식어버린 음료를 올려두면 다시 따뜻해진다. USB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도 다양하다. ‘USB 컵워머’(3860원)는 컵을 올려놓기 적당한 크기의 밑판으로 되어 있다. 두꺼운 머그컵보다는 얇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컵이나 캔음료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아예 컵 아랫부분에 USB 온열기를 내장한 ‘USB 보온머그컵’(1만9800원)도 있다.
◆여행을 떠나요-스키장
스키마니아들이 마음이 설렌다, ‘은빛 설원으로 떠나 볼까?’ 쌀쌀한 바람이 귓가를 스친다. 입동도 지나고 날씨도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고 있다. 추운 겨울이지만 누구보다 추위를 반기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스키 마니아들이다. 광활한 설원에서 신나게 즐기는 스키와 스노보드만큼 짜릿한 쾌감도 없다. 옥션의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http://accommodations.auction.co.kr)에서도 스키장 개장시즌을 맞아 스키장 주변숙소가 폭발적인 예약율을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옥션숙박 담당 김정순 과장은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유명 스키장들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스키장이 제공하는 숙박, 할인, 이벤트 등을 사전에 꼼꼼히 챙기면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 은빛 설원에서 짜릿하게 즐겨보자.
■ 스키초보도 신나게 달린다! 하이원리조트
하이원스키장의 가장 큰 매력은 초보자용 슬로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초보자용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초보자들도 산 정상에서부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제우스부터 빅토리아, 헤라 등 총 5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메인베이스는 목조형식으로 되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한 메인베이스와 스키하우스, 리프트와의 연계도 잘 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에 왕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리프트의 경우 자동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버스카드처럼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스키 외에 즐길 거리도 많다. 그 중에서도 청령포는 영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다. 삼면은 강물에 둘러싸여 있고 나머지 한면은 절벽이라 천연요새 못지 않은 절경을 자랑한다. 또한 바람도 쉬어 간다는 만항재, 드라마 식객으로 유명한 운암정도 찾아볼 만 하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호법JCT에서 만종 JCT, 제천IC를 거쳐 영월 방면으로 오는 방법과 진부IC, 정선을 거쳐 사북으로 오는 방법 등이 있으며 약 2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대중교통은 코레일투어서비스에서 예매할 수 있는 하이원스키열차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옥션숙박에서는 하이원리조트 주변의 메이힐리조트, 하이원호텔, 하이원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인부터 7인까지 인원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 스키·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곳 ? 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는 국내 스키장의 원조다. 대관령과 가까이 위치해 자연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국제스키연맹의 공인을 받은 레인보우 레드, 실버, 골드 슬로프를 비롯해, 초급자를 위한 옐로우라인과 핑크라인, 중급자를 위한 뉴레드라인·그린라인 등 총 18면의 슬로프와 15기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리프트 앞에 있는 메인베이스의 공간도 넓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용평스키학교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 초보자, 외국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평 주변 볼거리는 각 지역권에 따라 삼척, 속초, 정선 등 원하는 곳을 선택해 즐기면 된다. 삼척은 대금굴, 신기 환선굴 등 굴이 유명하며 속초 주변에는 척산 온천, 한화워터피아 등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척산 온천 등 강원권에 위치한 온천 주변 숙박지를 최저 4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가 운전을 할 경우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내에 도착한다. 그 외에도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당, 신촌, 압구정 등에서 출발하는 정기셔틀 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며 주말, 야간에는 오후 2시 이후에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용평리조트, 용평드래곤벨리호텔, 하나녹원 등 주변 숙박시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최대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18평 객실을 6만5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이주의 컨텐츠-‘MC몽의 버라이어티 정신’ 콘서트
“예능계의 별이요, 무대 위의 행복한 광대… MC몽!”
재미있는 컨셉과 입담으로 각종 예능프로에서 인기몰이 중인 MC몽이 콘서트에 나섰다. 오는 12월, ‘MC몽의 버라이어티 정신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와 끼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티켓예매 전문사이트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단독으로 판매중인 ‘MC몽의 버라이어티 정신 콘서트’는 일찌감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MC몽의 엔터테인먼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MC몽은 출연하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 직접 만들어낸 유행어 ‘버라이어티 정신’을 이번 콘서트의 메인 테마로 잡고 관객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MC몽이 직접 나서 콘셉트를 기획한 각기 다른 세 종류의 이색적인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MC몽은 이번 콘서트도 지난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관객과 함께 하는 ‘복불복 스페셜 이벤트’는 콘서트의 재미를 배로 늘릴 예정이다. 또, 관객들을 사로잡는 볼거리와 퍼포먼스, 파워풀한 무대 실력은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연말 공연의 기대주다.
버라이어티 정신으로 무장한 MC몽의 이번 콘서트는 12월 24일 8시 부산 KBS홀, 25일 6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엑스코, 27일 6시 대전 컨벤션 센터 DCC, 31일 11시 서울 체조 경기장에서 4차례 열릴 예정이다. 좌석 등급에 따라 8만8천원, 7만7천원, 6만6천원, 5만5천원, 4만4천원 판매되고 있으며(서울 기준, 각 지역마다 다름), 27일 대전에서는 스탠딩(6만6000원) 콘서트로만 진행된다. 청소년은 20% 할인, 4인 가족은 20% 할인, 장애인은 30% 할인, 단체 20인 이상은 1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총 120분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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