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회, 해동학술상·기술상 수상자 선정](https://img.etnews.com/photonews/0911/091126061444_644875895_b.jpg)
홍대식 연세대 교수와 안승권 LG전자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이재홍 서울대 교수)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이 후원하는 2009년도 해동학술상·기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홍대식 교수는 4세대 이동통신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 및 국제적 연구를 주도하면서 이동통신 분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안승권 사장은 탁월한 사경영 역량과 혁신적인 이동통신 단말 R&D 지도력으로 국내 휴대폰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전자공학회는 박항구 소암시스텔 회장을 2009 전자대상 수상자로, 김경호 삼성전자 상무를 기술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박항구 회장은 CDMA 등 이동통신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경호 상무는 모바일 및 디지털 방송산업 관련 기술 개발에 미친 큰 공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창수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는 대한전자공학회의 추천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전자 분야 국제적 기구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회장 존 R 빅)로부터 ‘IT 젊은 공학자상’을 받는다. 김창수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상, 비디오 및 그래픽 데이터 압축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다시점 동영상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신호처리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8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대한전자공학회 2009년 정기총회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