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강의시스템 전문 기업인 유한프리젠(대표 신중식 www.uhp.co.kr)은 최근 평면 방식의 전자교탁 ‘프리젠 V3(FreeGen V3)’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젠 V3는 전자교탁 본체와 태블릿 모니터, 통합강의솔루션(MPCO)로 구성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시스템이다. 강의를 시작하고 끝낼 때 상판 스위치를 한 번만 누르면 모든 강의 환경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 앰프와 컴퓨터, 컨트롤러, 방범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방식이며, 리모컨을 여러 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MPCO는 각종 기기를 하나의 얇은 박스에 간결하게 내장했으며, 노트북 등 다양한 시청각 기자재와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또 듀얼 터치 태블릿 모니터를 채택해 전자펜과 손가락 터치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채널당 200W를 출력하는 고성능 앰프, 유무선 마이크, LCD 프로젝터 보호를 위한 타이머 회로 등도 갖췄다.
특히 이 전자교탁은 광시야각 모니터를 채택해 경사가 있는 기존 교탁과 달리 평면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신중식 대표는 “내년부터 전국 600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교과교실제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교탁 디자인은 일본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심혈을 쏟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프리젠은 내년 교과교실제 도입에 맞춰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전국 대리점 모집에 들어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