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020년 매출 5조ㆍ영업이익 1조 달성”

서준희 사장
서준희 사장

에스원이 오는 2020년 시스템 경비 사업 100만 고객 유치,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도약키로했다.

에스원(대표 서준희)은 오는 27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이같은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에스원은 △건강·환경·에너지 등 3대 신규 보안 사업 추진 △보안 솔루션 사업 확대 △시스템 경비 사업 내실 강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먼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장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사업’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환경 방재 모니터링 사업’, 전력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IT가 접목한 ‘전력에너지 자산 보안사업’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3개 분야에서 신규 보안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이동체 보안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에스원은 또, 시스템 경비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대형빌딩, 국가 기간시설, 국방시설, u시티 등에서 이뤄지는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결합한 신개념의 융합보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선진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보안 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40만 고객에서 100만 고객 유치를 위해 기존 상품 체계를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체계로 개선하고 보안기능이 특화된 에스원만의 고유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에스원 서준희 사장은 “지금까지 한정된 공간에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의 에스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고객이 언제,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 안전하고 건강하며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