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를 현장 견학을 마친 LG전자 남용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포스코 최종태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0911/091126033446_57359177_b.jpg)
LG전자 최고 경영진이 포스코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26일 정식 방문했다. LG전자 측은 이번 방문 행사에는 남용 부회장을 비롯한 각 부문 사업본부장, 생산성연구원장, 각 사업본부 생산담당 등 최고 경영진 10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서는 최종태 사장 등이 LG전자 경영진을 맞이했고,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인 자리에서 포스코의 혁신활동을 소개한 후,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포스코를 방문한 LG전자 최고 경영진은 조직 과제, 개인 목표 실행과 피드백을 연결하는 ‘VP(Visual Planning)’와 공장 단위 학습 동아리 활동, 설비 성능과 효율 개선(QSS·Quick Six Sigma) 등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다.
LG전자와 포스코는 혁신활동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하자는 취지에서 최고 경영진이 상호 방문을 해오고 있다. 광양제철소 방문은 지난 8월 포스코 최고경영진이 LG전자 휴대폰 생산라인과 생산성연구원을 찾은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 7일 광양제철소를 찾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만난 데 이어 한 달도 안돼 다시 포스코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