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경제예측 부문 자회사인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27일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6% 가량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이날 3분기 아시아 거시경제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3분기에 매우 강하게 반등했고 이 같은 경향은 4분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수출은 회복되고 있고,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에 따른 유동성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 경제의 반등 강도로 봤을 때 올해 성장률은 0.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 경제의 4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를 기록하되 내년 1분기에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햇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로 재고 조정의 정도를 들면서 “2008년 초반 재고가 쌓였다고 판단한 한국 생산자들은 같은해 후반과 올해 초까지 기록적인 속도로 재고를 줄였다가, 이제 다시 쌓기 시작했다”면서 “재고를 다시 쌓기 시작했다는 점은 앞으로 중대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