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웨어 최대 잔치 열렸다

 올해 소프트웨어(SW)산업을 결산하고 최고의 SW인을 시상하는 ‘제10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오해석 IT특보 등 업계·정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이날 기념식은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 표창, 대한민국 SW대상·대한민국 SW기술대상 시상식, SW산업인들을 위한 만찬 기념행사 등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SW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이끈 산업계 대표와 올해를 빛낸 SW들이 대거 수상의 기쁨을 누린다.

 SW산업 발전 유공자로는 김대환 소만사 대표와 이재철 세기정보통신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것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6명이 수상한다.

 대한민국 SW대상은 상품상 부문에서 인텔리코리아의 ‘CADian’이, 공모전 부문에서 코드엑트의 ‘GReditor-Pro(v1.5)’가 각각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는다. ‘CADian’은 129개 국가에 수출돼 연 7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토종 CAD 제품이다. ‘GReditor-Pro(v1.5)’는 세계 최초로 하드웨어 장비인 영상 컨트롤러와 연동돼 동영상 편집과 관리가 편리한 PC 기반 영상 편집·관리 SW툴이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인 대한민국 SW기술대상은 KT의 ‘ERP 국제회계기준 시스템’에 돌아간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